교통사망사고 20% 줄이기 목표로 ‘2022 교통안전시행계획’ 수립
45억 9천만원 투입해 4개 분야 20개 역점사업 마련
어린이 보호구역 옐로존 가로 조성・보행자우선도로 확대 등 영등포형 교통안전대책 추진
45억 9천만원 투입해 4개 분야 20개 역점사업 마련
어린이 보호구역 옐로존 가로 조성・보행자우선도로 확대 등 영등포형 교통안전대책 추진
![당산1동 보행자우선도로](/news/photo/202205/889513_581551_3730.jpg)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올해 ‘교통사망사고 20% 줄이기’를 목표로 도로교통, 교통약자, 자전거교통, 교통문화 선진화 등 총 4개 분야의 20개 추진 사업을 담은 ‘2022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총 45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세부 추진사항으로 ▲도로교통 분야의 교통종합기본계획 수립을 포함한 5개 사업 ▲교통약자 분야의 안심 통학로 개선 등 5개 사업 ▲자전거교통 분야의 자전거 인프라 조성 등 4개 사업 ▲교통문화 선진화 분야의 무인카메라 설치 등 6개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구는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인 횡단보도 주변과 이면도로 환경 개선에 역점을 뒀다. 무신호 횡단보도 활주로형 안전시설 설치,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존 가로 조성(도로경계석 표시 사업), 법규 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스마트 횡단보도 신설, 컬러보행로 설치, 보행자우선도로 및 친화형도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교통안전 분야 예산 규모를 56억 원으로 대폭 늘려 지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학교 통학로 개선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한 결과, 올해 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전년도 대비 33% 감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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