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를 매개로 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오산시보건소가 모기유충 집중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9일 오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구 온난화 및 난방시설 발달 등 주거환경변화로 여름뿐만 아니라 봄에도 모기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시민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해빙기 방역소독을 시작으로 연중 모기유충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을 펼칠 계획이다.
　보건소는 2개반 6명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 관내 학교와 아파트 지하시설, 정화조, 하수구 등 겨울철 유충 및 성충의 주요 서식처를 대상으로 모기 유충 구제제 투입과 잔류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한다.
　왕영애 보건소장은 “해빙기 모기유충 및 성충구제를 통해 여름 모기발생밀도를 낮추는 등 시민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모기구제를 위해 모기서식처를 발견할 경우 보건소 방역부서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