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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자 논문 표절에 군포 청년·대학생 사실확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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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자 논문 표절에 군포 청년·대학생 사실확인 요구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22.05.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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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후보측 제공]
[하은호 후보측 제공]

국민의힘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 후보에 대한 석·박사 학위논문에 대해 일부 군포 청년 대학생들이 표절이라며 사실확인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지훈외 군포 청년 대학생 일동이라고 밝힌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하 후보는 겉으로는 청년과 공정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남들의 노력을 자기의 역량인 것처럼 속이는 부도덕한 모습을 보인 것"이라며 논문 표절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성명서는 "하 후보는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과 사생활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밝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하 후보가 취득한 석사와 박사 논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최근 모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2종의 논문의 경우 인용을 포함한 출처 표시 문장, 목차와 참고문헌 등을 제외하고 카피킬러를 통해 분석한 결과 2009년 8월에 인하대학교에 제출한 '방사선 폐기물처분시설 유치에 관한 주민투표를 중심으로' 박사취득 논문의 경우 표절률은 무려 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997년 12월 석사 취득을 위해 서강대에 제출한 '우리나라 건설시장 개방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석사 논문 역시 표절률 27%로 인용 범위를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석·박사 학위 논문표절 의혹 이외에도 폭력과 위증, 혼외자 등 사생활 논란이 일고 있다"며 "정치인의 도덕성과 시민의 도덕성은 눈높이가 같아야 하니 의구심이 드는 저희들의 눈높이에서 질문을 드린다"며 하 후보는 논문 표절에 대해 명백한 입장을 밝히고 만약 사실이라면 이로 인해 상처받은 군포 청년들에게 사죄하며 마땅한 책임을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 선대위 강대원 공보단장은 "먼저 성명서를 발표한 단체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논문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심사를 통과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공보단장은 "진정한 군포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에서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대결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 국민의힘 군포시장 선대위의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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