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어르신 등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무더위쉼터 155곳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 상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주말, 휴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야간 동안은 숙박시설 3곳의 30개 객실을 야간쉼터로 운영한다.
주중 상시 운영하는 일반쉼터는 총 152곳이며, 이 중 49곳은 폭염특보 시 연장쉼터로 운영된다. 모든 실내 무더위쉼터는 방역관리자를 두고 이용자의 발열 확인 및 시설 소독,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했다.
구는 동 자율방재단, 통장,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직원 등 406명의 ‘재난도우미’를 꾸려 폭염기간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강화한다. 재난도우미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행동 요령과 무더위쉼터 정보 등을 홍보한다.
한편 서울시 폭염특보 발령 일수는 점차 심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뉘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33℃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35℃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