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당선인은 9일 민선8기 강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인수업무에 들어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원장에 최항도 전 서울시 기획조정실장(행정관리국장), 부위원장에 전상영 한국영상대학교 산업협력단장(전 강동구청 국장), 차광재 전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 시설부장, 김순희 전 강동구청 복지교육국장, 조성욱 전 강동구청 성장전략사업단장, 정주현 법률사무소 태양 대표변호사, 임원현 유시스파트너스 대표(공인회계사),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원, 오민영 더나은세상 대표 등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어느 것이 더 강동구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는 것에 방점을 두겠다”면서 “지난 14년동안 강동구 발전을 위한 디자인(비전)이 부족했던 만큼 구민 모두가 바라는 미래 강동을 위한 밑그림을 제시하고, 강동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항도 위원장은 “이번 인수위는 지역의 명망가보다 지방행정, 복지, 회계, 재정, 문화, 환경·기술 등 각계 실무형 전문가로 구성됐다”면서 “구청장 당선인이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수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활동기간동안 구민들의 제안이나 민원을 구청 홈페이지, 전화, 방문을 통해 접수, 구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견은 반드시 공약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인수위원회는 강동구청 앞 IBK건물 6층에 입주, 오는 24일까지 2주일간의 일정으로 인수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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