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연속 하락하면서 전주의 50%대에서 4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리얼미터가 지난 7∼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고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48.0%, 부정 평가는 44.2%로 각각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에서 54.1%였던 긍정 평가는 지난주 52.1%로 2.0%포인트 떨어졌고 이번 주에도 4.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2주 전 37.7%에서 지난주 40.3%로 2.6%포인트 상승한 뒤 이번 주에도 3.9%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6.3%p↓) ▲50대(5.3%p↓) ▲60대(4.1%p↑) ▲40대(8.8%p↓) ▲30대(3.5%p↓) ▲20대(4.5%p↓)로, 60대에서만 상승했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 8.0%p↓ ▲대구·경북 5.0%p↓ ▲인천·경기 4.5%p↓ ▲부산·울산·경남 3.2%p↓ ▲서울 3.2%p↓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줄었다.
성별 ▲남성 5.1%p↓ ▲여성 3.2%p↓, 이념 성향 ▲중도층 7.2%p↓ ▲보수층 3.1%p↓으로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이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9%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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