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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용보증재단 간부 '지인에 보증서 특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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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용보증재단 간부 '지인에 보증서 특혜' 수사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2.06.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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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제공]
[인천경찰청 제공]

인천신용보증재단 간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위해 받아야 하는 신용보증서를 지인들에게 우선 발급해준 혐의로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인천 남동구에 있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 수사관들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인천신용보증재단 간부 A씨의 사무실 등에서 대출 관련 서류와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A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용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접수 순서에 따라 심사를 거쳐 발급해야 하는 신용 보증서를 지인 수십명에게 먼저 발급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신용보증재단 직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고, 경찰은 권익위로부터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A씨가 편의를 봐준 지인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조만간 그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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