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열악한 독거노인 가정 등 소규모 집수리
전남 순천시 조곡동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지난 5월과 6월 2개월 동안 생활환경이 취약한 독거노인 4세대를 찾아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28일 시 조곡동에 따르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집수리가 필요한 가정을 발굴, 생활불편 개선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지난 2개월간 주거 취약 독거노인 4세대를 찾아 도배·싱크대·현관문·보일러·방충망 등을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의 봉사활동은 하반기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신성식 우리동네복지기동대장은 “곰팡이가 피어 위생상 걱정되던 곳을 우리 대원들이 땀을 흘려 깨끗하게 정리하고 나면 뿌듯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더 행복하다”며 “현재 대원의 수가 적어 봉사를 많이 못하고 있는데 뜻있는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더 많은 이웃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화 시 조곡동장은 “본업을 뒤로하고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봉사를 해주시는 복지기동대원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 실천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