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당선인은 29일 "아산 둔포에 신설되는 인문계 고교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른 2025년 문을 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라인건설이 학교 실시설계비를 기부채납하기로 하면서 재정문제가 해결돼 개교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충남도교육청은 아산 둔포에 가칭 '북아산고'를 2026년 3월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7월 교육 환경영향평가 심의 후 10월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칠 계획이었다.
신설 학교는 중앙투자 심사 후 공모를 통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착공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대부분 1년 이상 소요된다.
그러나 박 당선인과 라인건설이 협의를 통해 중앙투자심사 전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기로 하면서 아산 북부지역 인문계 고교 개교를 1년 앞당기게 됐다.
한편 라인건설은 아산 테크노밸리에 7천여 가구의 아파트를 신축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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