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성주산자연휴양림이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여름철 성수기 운영에 돌입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성주산자연휴양림은 3만㎡의 면적에 산림문화휴양관 11실과 숲속의 집 9동 등 20실의 숙박 시설과 취사장, 물놀이장, 야외무대, 캠핑장, 화장실 같은 각종 편의시설 및 편백나무 숲 등 휴양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
휴양림은 연간 10만2000여 명의 휴양객들이 찾아와 피톤치드로 가득한 삼림욕과 숲속 캠핑 등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속에 중단됐던 물놀이장도 오는 20일부터 3년 만에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성주산의 계곡물을 이용하는 물놀이장은 수심이 깊지 않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발 물놀이장과 인공폭포도 마련돼 있어 산림욕과 물놀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휴양림의 입장료는 개인 1000원, 청소년과 군인 800원, 어린이는 400원이고 주차요금은 소·중형 2000원, 대형 4000원이며 보령시민의 경우 입장료는 면제돼 주차료만 내면 된다.
부대시설로는 면적에 따라 숙박 시설은 7만~13만 원, 야영장은 1만3000원~2만8000원(입장료, 주차료 포함), 평상은 6000원~1만 원이며 물놀이장은 무료이다.
아울러 휴양림 주변에는 무궁화수목원을 방문하면 무장애나눔길, 무궁화 테마공원, 숲 하늘길, 잣나무 체험 숲, 생태연못 등 다양한 시설이 잘 조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목원 내에는 지난 3월에 개장한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휴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성주산자연휴양림을 찾는 휴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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