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정호준 국회의원이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16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의회 최판술 의원, 중구의회 양찬현 변창윤 양은미 의원이 정호준 의원의 공천탈락에 반발하며 더불어 민주당을 동반 탈당 했다.

중구지역 시․구의원 중 비례대표인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을 제외하고 지역구 출신 지방의원 전원이 정호준 의원 지지의사를 밝히며 정 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했다.

국회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일부 당원 지지자들이 탈당하는 경우는 종종 있엇지만, 지역구를 가진 지방의원 전원이 동반탈당하고 정치적 행보를 같이하는 경우는 보기 드문 사례다.

 

이들 지방의원들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구지역위원회는 당원·대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더 민주당의 정호준 공천탈락에 대해)합리적인 결론을 다시 내려 주시기를 요청하며, 어떤 불이익과 시련이 있더라도 정호준 국회의원의 뜻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