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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환경성질환센터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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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회의원, 환경성질환센터 설치 추진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03.1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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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더불어민주당 강서(병) 후보인 한정애 국회의원은 강서구에 아토피 · 천식 · 비염 등 환경성질환자들의 질환 관리 및 예방을 지원하는 환경성질환센터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의원은 “강서구는 서울시에서 저소득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고, 자치구 중 4번째로 환경성질환자가 많아 관련 질환센터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성질환에 대한 제대로 된 관리 및 예방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며 환경성질환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서울시 거주자의 주요 환경성질환 진료인원 현황’이라는 자료를 보면, 자치구별 환경성질환 진료 인원 중 강서구가 42만 5673명으로 서울 내 자치구 중 4번째로 환경성질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송파구

539,851

402,839

79,048

111,483

강남구

446,068

335,818

62,175

86,892

노원구

438,179

315,223

53,230

114,522

강서구

425,673

310,031

59,906

101,402

은평구

412,043

301,484

52,876

98,148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또한 지난 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인 ‘최근 5년간 소득분위별 아토피 진료인원’을 보면 소득수준이 높은 11분위에서 20분위까지의 소득계층의 진료 인원은 61만9723명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1분위부터 10분까지 소득계층 환자 31만 9212명보다 무려 2배나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즉,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은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정애 의원은 “아토피를 비롯한 환경성질환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녀들의 경우, 치료비 등의 이유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올바른 관리 및 예방법을 제공받지 못해 질환이 더 심해져 본인과 가족들 모두 힘들어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며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의원은 “질병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취약계층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국가 차원에서 관련 질환센터를 설치해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 대책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며 “강서구는 환경성질환센터 설치의 필요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관계 부처와 협의해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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