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소재 마구산 둘레길 3.7km 구간을 새로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마구산 둘레길은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금어리 임도로 이어지는 총연장 3.7km 구간으로 마구산은 용인에서 가장 높은 산 해발( 595m)고도 인만큼 산세가 험한 데다 이번 공사 구간은 산책로 보행을 돕는 시설물이 없어 등산이 어려웠다.

이에 시는 시·도비 5억원을 투입해 등산로 1.9km구간과  금어리 임도1.8km 구간을 정비했다. 

등산로에는 누구나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목재 데크를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로프 방향, 안내판 등도 설치했다. 

임도는 산림관리를 위한 도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실 된 노면에 파쇄석을 채웠다. 

이밖에도 비탈면에 식생토낭 (흙주머니 주머니위로)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쌓고 초류 종자 파종 배수로, 정비 등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정비한 마구산 둘레길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관리해 마구산이 용인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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