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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민속박물관・월영교
월영야행과 여름휴가철 월영교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진다.
경북 안동시립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박물관 관람 시간과 월영교 분수, 미디어파사드쇼 '상상셜화뎐'을 시기별로 연장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안동민속박물관의 관람 종료시간이 월영야행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기존 오후 6시에서 7시로 1시간 연장된다.
경북 제1호 공립박물관인 안동민속박물관은 1992년 개관 이래 30년 동안 안동의 역사·민속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누구나 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음성해설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안내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월영교 분수 역시 월영야행 기간 동안 기존 4회 운영 외에 오후 7시와 오후 9시 2회, 추가 운영될 예정이다.
형형색색 월영교 조명과 어우러지는 분수의 향연은 야간에 월영교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준다.
특히 민속촌 방향으로 선성현객사와 어우러지는 월영교 야경은 한여름 밤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해당 기간 외에 분수는 9월까지 매일 정오와 오후 2시, 오후 6시, 오후 8시에 운영된다.)
매주 금·토 오후 8시에만 상영되었던 미디어파사드 '상상설화뎐'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매일 상영된다.
안동민속박물관 전면 외벽 전체를 스크린화해 상영되는 미디어파사드쇼는 운영이 시작된 이후 시민과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월영교 주변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시립박물관에서 준비한 여름 선물이 코로나-19로 지쳤던 관광객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의 추억으로 남아 다시 안동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