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와 함께 즐기는 알찬 독서 프로그램 운영
미술사 도슨트 정우철·작가 정명섭 출격
미술사 도슨트 정우철·작가 정명섭 출격
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 구립도서관이 8월 여름방학 한 달 동안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관마다 북큐레이션, 독서동아리 등 안락한 공간에서 독서와 함께 휴식할 수 있는 ‘북캉스’ 콘셉으로 운영된다.
먼저 관악중앙도서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주작가인 정명섭 작가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도서관 1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문학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정 작가의 집필 노하우를 청소년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독서와 예술을 결합한 특강 등도 준비돼 있다.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독서 아카데미 일상의 쉼표,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예술가의 인생 미술관‘ 강연이 열린다. 이 강연은 도슨트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전시해설가 정우철 강사가 강단에 오를 예정이다.
글빛정보도서관에서는 그림책 제작 및 원어민 중국어 강의가, 은천동작은도서관에서는 단테의 신곡을 함께 읽고 나누는 ‘도서관에 불이 꺼지면’, ‘독서클래쓰’ 등이 운영된다.
차민태 대표이사는 “전 세대가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문화 소양을 충족시킬 수 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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