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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우] 이 시각 광주 경안천…여전히 거센 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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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우] 이 시각 광주 경안천…여전히 거센 물살
  • 광주/ 이만호기자
  • 승인 2022.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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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홍수경보가 내려졌던 경기 광주 경안천은 9일 오전 현재 여전히 거센 흙탕물이 흐르고 있다.

새벽까지만 해도 범람 직전까지 수위가 올라갔지만 현재는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다.

현재 경안천 수위는 10시 20분 기준 2.7m이다.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시 1분쯤 경기 광주시 직동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흙더미가 도로로 쏟아지며 지나던 렉스턴 차량을 덮쳐, 운전자 A씨(30)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40분쯤에는 광주시 목현동에서 “목현천에 사람이 휩쓸려 떠내려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일대를 수색하다가 이날 0시 15분쯤 주변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여성의 신원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시 목현동에서 70대 누나를 찾아나선 50대 동생까지 남매가 실종된 사고도 접수됐다. 

이날 0시 43분쯤 목현동 주민 B씨(여・77)가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자 동생 C씨(58)가 찾으러 나갔다가 함께 실종됐다. 경찰은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이만호기자 
leem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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