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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수해폐기물 99% 3906톤 수거 완료…4840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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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수해폐기물 99% 3906톤 수거 완료…4840명 동원
  • 홍상수기자
  • 승인 2022.08.2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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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사동 침수주택 복구작업에 참여중인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관악구 신사동 침수주택 복구작업에 참여중인 박준희 관악구청장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 99% 수거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록적인 폭우로 신사‧조원동을 비롯한 관악구 전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속출했고 이로 인해 배출된 폐기물은 골목 곳곳마다 산더미를 이루고 있었다. 

이에 구는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수해폐기물 집중수거에 돌입했다. 환경공무관과 군 병력,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트럭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민간에서 임차하여 집중수거에 나섰다.
       
피해 집중구역인 신사·조원동을 비롯해 은천‧신림‧미성‧삼성동 등 관악구 전역에서 집중 수거한 결과 수해폐기물은 22일 기준 3906톤에 이르며, 투입한 인력만 4840명에 달한다.

수해폐기물은 장기간 방치 시 악취를 유발하고 감염병 위험도 있어 구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과 지하 침수 가구의 미배출된 토사 등 추가 폐기물 수거와 지저분해진 도로 물청소도 진행했다.

서울시 자치구에서도 일손을 보탰다. 강북‧은평‧성북‧도봉‧종로구에서는 피해가 집중된 신사·조원동에 환경공무관 인력과 수거차량과 암롤트럭 등 장비를 지원해 신속한 수거를 도왔다.

박 구청장은 신사·조원동 침수 주택 현장 곳곳을 방문해 폐기물 처리, 침수 가구 및 가전 정리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에 집중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수해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구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신 서울시 및 자치구 직원, 군 장병, 경찰,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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