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취약시설 이용자·종사자 집중 관리
전남 광양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 요양·양로·장애인시설, 경로당 등 378개소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1만7000개, 손소독제 2600개, 마스크 4만6500개 등을 추가 확보해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주 1회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며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감염관리 교육과 현장점검을 통한 컨설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감염취약시설 관리부서와 합동전담팀을 구성해 시설-지자체-보건소 간에 정보 공유와 감시 조치 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식 시 보건행정과장은 “추석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외부 접촉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자율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역당국이 10~11월경 확진자가 다시 한번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어, 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적인 대처로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과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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