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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업·해상풍력 공존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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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업·해상풍력 공존모델' 개발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2.08.2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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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덴마크 등 선진지 사례조사 통해 지역산업 협력방안 마련
서해안·남해안 등 해역별 특성 고려 맞춤형 모델로 적용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 제공]

수산업과 해상풍력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서해안형·남해안형 등 해역별 특성에 맞는 공존모델이 개발된다.

전남도는 해외 선진지 사례를 거울삼아 이 같은 내용의 전남형 수산업-해상풍력 공존모델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역별로 공존모델 유형을 구분해 서해안형·남해안형으로 나눠 서해안형은 공존형 어선업 모델과 양식업 모델로 개발한다. 

남해안형은 양식·관광업 병행모델, 자원조성·관광업 병행모델을 적용해 해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존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또 수산업과 해상풍력발전 신모델도 개발해 전남 수산업을 지속가능한 먹거리산업과 연계한다.

해상풍력발전단지별 가능한 어구·어법·풍력단지 내 양식장 간격(거리) 등 안전기준도 마련해 수산업과 해상풍력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도는 수산업과 해상풍력의 상생을 위한 공존모델 마련을 위해 목포대·군산대·관련 지자체 등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간 해외 선진지 사례조사를 했다.

이들은 해외 선진 해상풍력단지 현장인 벨기에·덴마크·노르웨이의 해상풍력 전문 연구기관 등을 방문해 수산업과 해상풍력발전 공존모델 개발 연구 동향을 확인하고 의견을 나눴다.

도는 전북도·목포대·군산대 등과 함께 지난 4월 국가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 도전해 해역환경과 특성에 적합한 공존모델 실증 연구개발(R&D) 사업을 유치했는데 여기에 해외 사례조사 결과도 반영할 방침이다.

사례조사 결과를 어업인·해상풍력발전 관련 업체 등과 공유하고 수산업과 해상풍력 공존에 대한 국제세미나도 연다.

최정기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업과 해상풍력이 공존하는 표준모델을 개발해 수산업·에너지·관광업을 연계한 융복합산업으로 육성하고 어업인이 지속해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기틀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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