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거대한 봄나들거리축제’ 기대
‘거대한 봄나들거리축제’ 기대
강원 춘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명동일대에서 지역 활성화을 위한 축제가 가을 내내 펼쳐진다.
시는 내달 3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거대한 봄나들거리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봄나들거리’란 춘천 8개 원도심(중앙·제일시장, 명동·지하상가·육림고개·요선동상점가, 조운동, 브라운5번가)의 새 이름이다.
1200여 개 점포가 밀집한 대규모 상권이자 오랜 역사를 지닌 봄나들거리 축제의 주제는 ‘거대함’과 ‘거인’으로 정해졌다.
거인이 나타났다가 떠난 거대한 흔적은 원도심 곳곳에 대형 조형물로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가 된다.
명동과 지하상가, 브라운5번가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대형 인형들이 도심 곳곳을 행진하고 명동에서는 거대한 닭 퍼레이드 쇼가 펼쳐진다.
또한 댄서 수백 명이 참여하는 댄스 퍼포먼스가 열려 원도심이 젊은 열정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말에는 상권별 특성에 어울리는 봄나들시장놀이, 전통시장 레트로파티,육림고개 영화제가 열리고 내달 3일과 오는 10월 9일에는 전통시장 고객쉼터 공원에서 무료 맥주파티와 먹거리파티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거대한 봄나들거리 축제 개최가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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