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국비 25억 확보
강원도와 강릉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동북권역(강원, 경북, 대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발표 이후 메타버스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메타버스 활용·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는 강릉시, (재)강원테크노파크,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함께 동북권역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사업에 도전하게 됐다.
도는 도내 메타버스 산업 기반 조성과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해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 메타버스 허브 인프라를 구축해 메타버스 디바이스 및 콘텐츠 개발·실증을 지원하고 지역 내 기업 재직자 및 청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제작 등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해 메타버스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관광, 역사, 올림픽 등 지역 주력 산업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메타버스 특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콘텐츠 제작 컨설팅 및 제품화에 필요한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강원·경북·대구가 공동으로 추진해 선정된 만큼 동북권역의 메타버스 허브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메타버스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동북권역의 메타버스 산업이 동반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고있다.
김광진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강원도 메타버스 산업 기반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도내 메타버스 산업 기반 조성 및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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