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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중앙동 주택재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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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중앙동 주택재개발 '탄력'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2.09.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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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도 건축허가 사전 승인
오랜 숙원 도심기능 회복 '가속도'
"고품격 명품 아파트 랜드마크로"
속초시청사 전경. [속초시 제공]
속초시청사 전경.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 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10여 년만에 강원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5일 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의 ‘노른자위 땅’으로 꼽히는 중앙동 469-4번지 일원의 속초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도 건축위원회 심의(건축허가 사전승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 구역은 시의 중심지에 있지만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주택재개발사업은 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번 도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로 도심기능회복 및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 조합장은 "동해바다, 설악산 울산바위, 청초호, 영량호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속초의 중심지로 최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최상층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브릿지, 수영장,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맘스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춘 고품격 명품아파트로 설계해 속초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아파트 하이앤드브랜드(아크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공은 202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 3위 DL E&C가 한다.

이번 건축허가 사전승인에 따르면 속초중앙동주택재건축정비사업구역은 대지면적이 4만6315㎡로 여기에 건폐율(평균) 25.18% 및 용적율(평균) 372.96%가 적용돼 지하 4층~지상 최고 41층 아파트 10개 동 1449가구(임대 81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33㎡ 81가구(임대), 76㎡ 108가구, 84㎡ 899가구, 99P㎡(P) 1가구, 120㎡ 72가구, 128㎡(P) 4가구, 138㎡(P) 16가구, 142㎡(P) 3가구 등이다. 특히 펜트하우스 24가구와 최고층(41층) 스카이라운지 및 스카이브리지, 수영장 등을 계획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입지여건이 좋고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부지 반경 500m이내에 속초시청, 속초항, 속초관수산시장 등이 소재해 지속적인 신축주택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 동해선 철도 조기착공에 대한 기대와 관광도시의 특성상 다양한 용도의 주택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바다 조망과 설악산 조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어 향후 주거와 투자 적격지로 손꼽히고 있는 곳으로 벌써부터 부동산업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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