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6개 거점동에 ‘희망T움센터’를 설치하고 동별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촘촘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그물망으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도전한다.
이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도움이 절실한 위기가정·소외계층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해 위기가정 방문상담에 집중하기로 했다.
23개 동 주민센터를 6개 권역을 3~4개 동으로 하나로 묶어 거점동인 정림동, 용문동, 둔산3동, 갈마1동, 월평2동, 관저2동을 중심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수행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구는 돌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을 위한 안전망도 촘촘하게 구축, 2월말 기준 서구 관내 65세이상 독거노인 9,758명 중 4,495명이 공공돌봄서비스를 받는 반면 약 5,000여명의 독거노인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를 위해 1인 독거노인 가구 전면조사를 거쳐 지속적인 보호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독거노인은 동별 인적안전망인 통장, 동 복지위원, 자생단체 회원 등을 활용하여 정기적 안부확인, 가스 위생상태 안전점검 등 월 1회 이상 방문할 예정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물품 후원 등 지원이 절실하다”며 “어려운 우리의 이웃이 위기상황에 몰리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운영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을 통해 가장이 사망하는 등 긴급한 위기사유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가구,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 소외계층 2,939명을 발굴해 이 중 2,795명에게 공공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도움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