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하고 물사랑·절약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22일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2016 세계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충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고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윤종인 충남도 행정부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윤오섭 대전충남 환경보전협회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관리, 보전에 대한 의식을 드높였다.
식전행사로 도랑살리기 우수사례 발표 및 전진대회 청렴실천 동영상 상영, 한가람국악예술봉사단의 공연이 열렸고 본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및 그림공모전 입상작 시상, 기념식을 가졌다.
또한 부대 행사로 그림공모전 입상작 및 금강생태 전시회, 환경포스터, 푸르미 이동환경체험교실 운영, 수돗물 시음회 등의 전시와 체험행사로 다채롭게 진행해 물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1990년 ‘물 스트레스 국가’, 2025년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는 UN의 심각한 전망 속에서 요즘 핫 이슈인 ‘고용’을 연계해 올해 주제로 정한 ‘물과 일자리’ 메시지는 물의 소중함을 더욱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김동일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지난해 최악의 가뭄을 극복한 보령에서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물 부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할 생명줄인 수자원의 보호를 위해 지금 바로 나부터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5보령/ 이건영기자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