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동 방문 마무리…약 3주간 진행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전날 항동을 끝으로 약 3주간 진행한 동 방문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동 방문은 기존의 격식과 의전을 생략하고 주민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동별 불편과 애로사항을 듣고 문 구청장이 즉석에서 답하는 방식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구청장은 이번 16개 동 방문에서 주민 250여 명을 만나 건의사항 120여 건을 접수했다. 작은도서관 신설, 골목 가로등 설치, 침수피해 예방조치, 도시 재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구는 이번 동 방문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부서별로 검토해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 구청장은 동 방문 기간 중 태풍 ‘힌남노’ 북상이 예보됨에 따라 예정됐던 일정을 긴급히 변경하고 직접 재난취약시설 현장점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문 구청장은 “이번 동 방문으로 미처 알지 못한 지역의 여러 문제들과 주민 불편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주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정책 아이디어 공모, 건의사항 청취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정 운영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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