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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늘 해리스 美부통령 접견…북핵·IRA 등 논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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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늘 해리스 美부통령 접견…북핵·IRA 등 논의할듯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09.29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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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美부통령 방한은 평창 이후 4년6개월만…해리스, DMZ 방문
윤석열 대통령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접견한다.

현직 미 부통령이 한국을 찾는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 이후 4년 6개월 만으로, 양자 현안과 지역·글로벌 이슈를 두루 논의할 예정이다.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한국산 전기차 차별 우려 등 한미간 현안이 산적한 와중에 이뤄지는 양국 최고위급 인사의 회동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미 정부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앞서 지난 26일 일본을 방문했다.

역시 국장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회담을 비롯해 2박 3일 방일을 마치고 이날 이른 아침에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하루만 머무르는 짧은 일정이다.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의 해소를 위한 행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재차 당부할 가능성이 있다.

또다른 핵심 현안은 최근 북한 핵무력 법제화와 탄도미사일 연속 발사 등으로 더 엄중해진 한반도 정세 속 한미간 대응 방안 논의다.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가 최근 완성됐다고 보고하며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미 양국이 북한 무력 도발에 맞서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도 관심을 끈다.

이날 접견에서는 미국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이슈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밖에 한국 여성들과의 만남 등을 소화한 다음, 당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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