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사 전경.](/news/photo/202209/916688_607463_5323.jpg)
강원도는 ‘인사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계획에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과 전문성을 갖춘 공직사회를 위해 다면평가 제도 폐지, 성과중심의 근무성적평정 추진, 핵심공약 성과 가산점 신설, 중앙부처 인사교류 확대, 도 전입시험 확대 등 5개 개선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다면평가 제도를 폐지한다. 승진 인사 시 직원 간 다양한 평가를 위해 도입했으나 제도 취지와는 달리 개인의 업무능력 평가보다는 학연, 지연, 인맥 중심 평가로 인해 각종 부작용이 발생됨에 따라 폐지를 결정했다.
또 능력 중심의 평가를 위해 근무성적평정 시 평정비율을현행 실적 70%, 경력 30%를 실적 80%, 경력 20%로 실적 비중을 높이고 경력 비중을 축소했다. 또한 핵심 공약사업 성과 우수자 가산점을 신설해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우대받는 평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강원특별자치도 및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원활한 소통 및 협업을 위해 도-중앙 간 1:1 계획인사교류를 현재 8개 부처에서 오는 2024년까지 10개 부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군 간 협력체계 강화와 일선경험을 갖춘 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연 1회 추진하던 도 전입시험을 연 2회로 확대하며 우수한 인력발굴을 위해 면접시험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일섭 도 총무행정관은 “이번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일과 성과중심의 공직사회 구현으로 민선 8기 도정 현안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인사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해 합리적 인사시스템을 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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