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농업기술센터와 정선군치매안심센터는 다채로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정선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정선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정상·경도 인지장애 어르신과 치매 어르신들의 우울감 완화와 인지기능 유지 및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 및 지원하기로 했다.
치유농업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불안, 우울감 등 여러 이유로 신체적·정신적 피로에 지친 어르신들이 휴식과 힐링을 하는 원예 프로그램 신체적 활동을 통한 인지 건강증진 및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정선군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8회에 걸쳐 원예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식물(원예)을 활용한 '꽃과 함께 행복 드리미'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유순 소장은 “치유농업 전문가 육성을 통한 더욱 전문화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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