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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거래 못한 피해 보상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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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거래 못한 피해 보상 어쩌나
  • 제갈은기자
  • 승인 2022.10.16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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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자체 로그인 기능 도입 예정
고객 피해보상 등 아직 결정 안 돼
빗썸 등 다른 거래소는 정상 운영
[업비트 로그인 화면 캡쳐]
[업비트 로그인 화면 캡쳐]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암호화폐(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카카오톡이나 애플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가상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데, 이번 화재로 카카오톡 로그인 자체가 안돼 피해를 봤다.

업비트 고객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경우 현재는 카카오톡 로그인만 이용 가능해 업비트 이용 자체가 불가능했다.

카카오는 16일 오전 7시 24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일부 서비스 장애가 정상화됐다고 밝힌 가운데 업비트도 오전 10시 현재 업비트 카카오톡 로그인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단, 로그인 인증번호가 카카오톡이 아닌 문자메시지로 오기 때문에 타인 노출 등에 유의해야 한다.

카카오톡이 완전 정상화 된 상황은 아니라 일부 고객은 아직도 로그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카카오톡이 완전 정상화되지 않아 업비트 고객 중 일부도 여전히 로그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달 31일부터 카카오톡과 애플 아이디 외에 자체 로그인 기능을 도입하기로 하고 사전에 공지도 해둔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로그인 장애에 대해 공지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상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개인정보(유출) 등과 관련한 보험은 들어놨지만, 이번처럼 전산 장애로 인한 피해와 관련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업비트 외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는 카카오톡 로그인을 이용하지 않는 만큼 이번 장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빗썸 관계자는 "자체 로그인 기반이라 고객들에게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고팍스 역시 "고객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carryy1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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