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회공헌활동 연계…도배·전선교체·잠금장치 수리 등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최근 ㈜KT에스테이트, 롯데건설㈜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 지역 내 취약계층 구민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구와 ㈜KT에스테이트, 롯데건설㈜는 저소득 취약계층 15가구에 도배ㆍ장판ㆍ도장 공사, 전선·전등·콘센트 교체, 잠금장치 수리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및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례관리대상자 등이며 동주민센터 추천 대상자 중 소득 수준과 주거 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특히 구는 청소년 가구에는 공부방 LED 교체와 책상·의자·책꽂이 등을 지원하고, 어르신 가구에는 보행 안전 손잡이, 욕실 미끄럼 방지, 싱크대 높낮이 조절 설치를 지원하는 등 거주자 수요 조사와 현장 방문을 통해 가구별 맞춤형 환경 개선을 진행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기업과 연계해 구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발굴해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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