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최근 명예 섬인 흑산도 표지석을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등 150여 명이 참석, 표지석에 담은 의미를 새기며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청양읍 소재 고운식물원은 음력 12월에 피어나는 설중매 ‘납매’를 기증, 흑산면사무소 기념식수를 돕는 등 상호 협력과 우호 증진의 뜻을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경제·사회·문화·행정 등 전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광프로그램과 지역축제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천사의 섬 신안군과 하늘빛, 땅빛, 물빛이 아름다운 청양군이 특별한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면암 선생의 겨레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양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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