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 및 약령중앙로 일대에서 ‘제28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축제’를 개최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선조들의 제세구민과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고 전통 한의약 발전을 위한 이번 행사는 (사)서울약령시협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환경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아 친환경 웰니스 축제를 표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축제기간 중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한방 패션쇼, 한방에 놀장(場), 전통혼례식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약령시 일대에서는 보제원 제향, 보제원 무료 진료 및 투약, 약 썰기 대회, TBN 라디오 공개방송, 풍물패 공연, 시민 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가족 캠핑존, 외국인 한방체험, 한방 김치 만들기 체험, 한방차·한방 약초 화분 만들기,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한방비누 만들기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28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더불어 저소득층을 위한 한방 김치 나눔 행사도 진행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도 나눌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가 보제원의 애민정신을 계승하고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세계적인 한방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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