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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을 존중할 줄 알아야 당신도 존중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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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을 존중할 줄 알아야 당신도 존중받습니다
  • 윤계근 경남 진주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위
  • 승인 2016.03.2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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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삶의 만족도는 얼마정도일까?
사람의 정도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최근 헤럴드 경제지에서 인용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발표 자료를 인용한 자료를 보면 회원국 36개국중 27위라는 기사가 눈에 띈다.
이 기사를 보면 경제적행복도는 100점 만점에 44.6점, 20~30대는 주택문제, 40대는 자녀양육과 보육, 50대 이상은 노후준비 부족이 삶의 질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적고 있다.
한국인들의 경제행복지수와 관련하여 고 성장 시대를 뒤로하고 저 출산, 고령화에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고용과 노후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사회적 안전망과 복지 시스템은 취약해 국민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사람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이나 취미 등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술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 같다.
사람에 따라서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만 술을 과하게 먹고 경찰서 신세를 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니 그리 좋은 해결책은 못되는 것 같아 아쉽다.
최근 우리경찰서 관내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함을 지르면서 부부싸움을 하는 것을 이웃주민이 시끄럽다고 신고하여 경찰관들이 제지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소란을 피워 파출소로 동행되어 왔어 상의를 벗어 던지고 파출소 바닥에 뒹굴면서 경찰관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려 관공서주취소란죄로 즉결심판에 회부되어 벌금을 선고받는 사례가 있듯이 사람들이 술에 의존해서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합당한 스트레스 해소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술을 먹고 공권력을 무시하고 대항하는 것은 공권력이 당신을 존중하지 않아도 된다고 여겨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 여겨지지만 술과 관계없이 언제나 공권력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공권력으로부터 사람들이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당신도 존중할 줄 아는 매너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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