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멸종위기 야생 식물 매화마름 서식지인 강화매화마름군락지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강화매화마름군락지는 람사르 국제 협약을 통해 국내 유일하게 지정된 논 습지대로, 수중 생태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화마름의 서식지다.

아시아나항공은 협약에 따라 매화마름 보호를 위한 친환경 농법 후원, 벼 모종 지원, 쌀 포장지 제작 지원, 임직원 대상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조영석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생태계 보호 활동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폐기 소각되는 각 직종 유니폼을 파우치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였고, 10월에는 다회용 컵을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전국매일신문] 김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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