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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016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23억 모금,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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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2016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23억 모금,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아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3.2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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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모금실적 23억 3202만원

- 당초 목표액 대비 148% 초과달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민들 적극적인 동참 이어진 결과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간 추진했던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을 통해 총 23억 3202만원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 15억 7000만원을 148% 초과 달성한 수치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모금실적이다.

 

강북구의 나눔 열기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단연 손꼽힌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기부한 금액이 2007년~2014년까지 8년 연속 서울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 총 19억 9000만원을 모금한 지난해에는 3위로 한 단계 내려가긴 했지만 타구에 비해 적은 인구수와 관내 기업체 수를 감안하면 단연 놀라운 실적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경기 불황 등 어려운 사회적 요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16%에 달하는 모금실적을 보이며 다시 2위로 올라서 ‘나눔 으뜸구’로서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강북구는 그동안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성금·품 모금을 위해 지역주민, 직능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렬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결과 지역 곳곳에서 나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각 동의 부녀회와 적십자단체에서는 김장행사를 개최해 정성 가득한 김치를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등에 후원했으며 유현초등학교, 영훈국제중학교, 미양고등학교 등 관내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도 김치나눔행사에 함께했다.

 

또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성금 1200만원을 흔쾌히 기탁했으며 자동차도장업체인 두림로보틱스(주)에서는 관내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2000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구는 이렇게 조성된 성금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계비와 의료비로 적극 지원하고 성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배분해 수요자의 요구와 형평에 맞게 고루 나눠줄 예정이다. 또 성금·품 기탁자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기업, 단체, 개인 등 민간 우수 후원자에게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보내온 나눔에 감사하고 지역사회 내 나눔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모아주신 정성은 어려운 이웃들에 잘 전달돼 희망의 싹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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