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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레고랜드발 보증채무 추경 2050억 원 상환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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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레고랜드발 보증채무 추경 2050억 원 상환 의결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2.12.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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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이전 전액 상환...GJC 기업회생 신청 철회 여부 결정할 듯

 

레고랜드 테마파크. [연합뉴스]
레고랜드 테마파크. [연합뉴스]

강원도의회는 9일 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 채무를 갚기위해 편성한 추가경정예산 2050억 원이 도 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제315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재석 47명에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GJC 보증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 2050억 원을 최종 의결했다.

도의회의 의결직후 김진태 도지사는 "도의회에서 2050억 보증채무 상환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2050억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9월 28일 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방침을 발표한 이후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자 보증채무 상환일을 내년 1월 29일에서 올해 12월 15일로 앞당기겠다며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이에따라 도는 오는 15일 이전에 보증 채무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며, GJC에 대한 기업회생 철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은 "국민의힘이 주도한 도 의회는 지사의 사과와 반성도 끌어내지 못한 채 도민 혈세 2천50억원 추경안을 통과시켰다"며 "지사의 무책임한 발언에서 시작된 이번 사태가 도민의 혈세를 투입하는 무능 행정으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도 "금일 본회의에서 민주당 도의원들은 2천50억 채무상환을 포함한 추경안 처리에 기권했다"며 "민생을 저버리고 정쟁을 선택한 민주당 도의원들의 기권을 규탄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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