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전날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태안군가족센터 주관 ‘2022년 한국어 교육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종강식은 총 30명의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아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으며 한국어 퀴즈 대결과 원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어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6개반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연인원 1220명의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실용 한국어와 지역문화·취업·국적취득 등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특히, 육아 및 직장생활로 학습기회가 부족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온라인으로 야간반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과 문화 이해도를 높여 결혼이민자의 국내 정착을 돕고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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