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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제3연륙교 명칭 ‘영종국제도시 위상·상징성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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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제3연륙교 명칭 ‘영종국제도시 위상·상징성 반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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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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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한 인천 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

인천시는 2020년 12월 22일 ‘제3연륙교’의 착공을 발표했다. 지난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이래, 영종국제도시는 인구 9000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10만7천여 명으로 급성장했다. 관광·물류 산업의 발전과 통행권 확보를 위해 인천대교, 영종대교 개통에 이어 제3연륙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3연륙교는 2025년 12월 개통으로 영종도를 잇는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된 영종∼청라 간 총연장 4.67km에 폭 30m인 사장교이다. 또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엣지워크, 야간 경관 등이 계획돼 있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의 친수·관광적 요소와 어우러지는 특색을 갖춘 인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교량이다.

제3연륙교의 명칭은 영종국제도시를 반드시 고려, 명명해야 한다. 영종국제도시가 연상되는 명칭으로 명명한다면 연 7100만 명의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에게 영종국제도시의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항공물류산업과 국제관광산업의 중심지인 영종국제도시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시초가 될 것이다.

영종국제도시는 동북아 최대의 복합리조트와 카지노 복합단지, 골든테라시티 등으로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다. 제3연륙교의 명칭은 영종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명칭으로 명명돼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3연륙교 명칭을 정함에 있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영종주민들이 그동안 경제적 희생과 이동권을 제한받으며, 제3연륙교의 건설을 어느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왔다는 점이다. 수년 동안 통행료 현실화를 위해 여러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설득했던 영종 주민들의 부단한 노력을 배제해서는 결코 안된다.

이에 10만 영종 주민의 염원과 의지를 담아 영종국제도시의 위상과 세계의 관문을 잇는 제3연륙교의 상징성을 아우를 수 있는 명칭으로 명명할 것을 촉구한다.

먼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제3연륙교의 명칭을 영종국제도시와 육지를 잇는 이정표로서의 역할과 항공물류산업과 국제관광산업의 중심지인 영종국제도시를 반영해 지정해야 한다. 아울러 수년 동안 경제적 희생과 이동권 제한을 감수한 영종주민의 뜻을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의 위상과 세계의 관문을 잇는 제3연륙교의 상징성을 반영한 제3연륙교 명칭을 조속히 명명할 것을 촉구한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한창한 인천 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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