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수산기술지원센터가 올해 관내 도서·벽지 어촌지역 어선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가 어업인들의 호응 속에 운영을 완료했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은 “최근 조업 부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이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더 많은 어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교통 여건이 열악하고 접근성이 낮은 어촌지역에 전문수리업체가 직접 찾아가 어선의 무상 점검·수리 및 소모성 부품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센터는 9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어선 430척을 지원했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을 대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어업경영체 등록이 선행돼야 하며, 어업경영체 등록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032-880-6351)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진 센터 수산기술보급팀장은 “어선 및 기자재의 무상점검·수리 및 부품 교체는 1인당 1회 10만원 이내로 연 2회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옹진, 강화군 등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 어업인들의 경우, 어선 수리를 위한 시간과 경비를 줄일 수 있어 노후 어선의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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