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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22∼24일 강풍・대설…'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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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주 22∼24일 강풍・대설…'화이트 크리스마스' 가능성도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2.12.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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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최대 50㎝・해안 5∼15㎝…항공기 결항 등 우려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22∼24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대설이 예보됐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해발 600m 이상) 20∼30㎝(많은 곳 50㎝ 이상), 중산간(해발 200∼600m) 10∼25㎝(많은 곳 30㎝ 이상), 해안 5∼15㎝(남·동부 중심)다.

현재 산지에 내리는 눈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약해졌다가 22일 새벽부터 다시 대설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

22일 오후부터 중산간, 밤에는 해안 지역에도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22일 밤부터 23일 오전 사이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어 23일 밤부터 24일 오전 사이 다시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장기간 적설이 이어지겠다.

지난 19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 하얗게 눈이 쌓인 풍경. [연합뉴스]
지난 19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 하얗게 눈이 쌓인 풍경. [연합뉴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새벽까지 눈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또 22일부터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22∼24일 평년보다 2∼7도가량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산간 이상 도로는 22일 낮부터 25일 오전 사이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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