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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설특보' 한라산 입산 전면통제…산간도로·항공편 운항 일부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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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설특보' 한라산 입산 전면통제…산간도로·항공편 운항 일부 차질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2.12.2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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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봉 12.7㎝…해상엔 풍랑주의보 발효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제주시 어승생 1100도로 입구에서 경찰이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제주시 어승생 1100도로 입구에서 경찰이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또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까지 한라산 삼각봉 12.7㎝, 사제비 7.7㎝, 어리목 5.4㎝ 등 많은 눈이 내렸다.

그 외 다른 지역은 중산간 지역인 제주 가시리 4.5㎝, 태풍센터 3.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산지와 중산간에 내려진 대설특보로 이날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오전 8시 27분 현재 1100도로는 대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고, 소형차량은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 일부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는 광주와 여수·군산 등 타지역 공항 기상악화로 인해 오전 9시 30분 기준 국내선 출도착 38편이 결항했다.

또한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24일까지 많은 양의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도로에 차량들이 고립돼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 도로에 차량들이 고립돼 있다. [연합뉴스]

22일부터 23일 오전 사이 시간당 3∼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0∼30㎝(많은 곳 50㎝ 이상), 중산간 지역은 10∼25㎝(많은 곳 30㎝ 이상)이다.

제주 해안에는 5∼15㎝의 눈이 내리겠으며, 같은 기간 제주의 예상 강수량은 5∼30㎜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정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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