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연간 매출 정상을 기록했다.
23일 일본 오리콘에 '연간 랭킹 2022'는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 세일즈' 부문 '토털 랭킹'과 '디지털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토털 랭킹' 1위를 차지해 해외 가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일본 국내 남성 가수를 포함해도 이 차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사례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4팀 뿐이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의 재생 수와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의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 등에 힘입어 '디지털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아티스트 세일즈'는 싱글, 앨범, DVD, 스트리밍 등 발표한 작품의 매출액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여러 종류의 음반 형태를 모두 합산하기에 그해 해당 가수가 누린 종합적인 인기를 측정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아미(방탄소년단 팬) 여러분을 비롯해 우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그 사랑에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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