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수도권 동북부 '민자고속도로' 생긴다
상태바
수도권 동북부 '민자고속도로' 생긴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2.12.27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하남시 하산곡동~남양주시 진접읍 연결
하남~남양주~포천 등 동북부 만성교통난 해소 기대
27.1km 왕복 4차로...2025년 착공·2030년 개통
만성적인 정체난을 겪고있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민자고속도로 생길 전망이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만성적인 정체난을 겪고있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민자고속도로 생길 전망이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만성적인 정체난을 겪고있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민자고속도로 생길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누리집을 통해 ‘중부연결(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민자투자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세부내용을 결정해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는 경기 하남시 하산곡동에서 남양주시 진접읍을 잇는 민간투자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중부고속도로(남양주~충북 청주)와 국도 47호선(강원 철원~안산)과 맞닿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과도 연결돼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하남 남양주 포천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중부연결선 민자사업은 경기 하남시 하산곡동에서 남양주시 진접읍까지 27.1km 구간에 왕복 4차로 규모의 고속도로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2025년 착공해 2029년까지 5년 간 진행된다. 설계속도는 시간당 120km로 기존 고속도로보다 높게 책정됐다. 또 교량 30개, 터널 7개, 분기점(JC) 2개, 나들목(IC) 7개 등이 건설된다.

추정사업비는 8698억 원으로 책정됐다.

가칭 중부연결선은 하남에서 중부고속도로의 종점부와 연결돼 종점에 해당하는 남양주 진접 구간은 철원에서 안산까지 잇는 국도47호선과 진접나들목(IC)에서 합쳐진다. 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순환고속도로 사이를 남북으로 관통하고, 제2 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쪽에 위치한다.

계획대로 개통되면 중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합류하는 구간에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지·정체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남JC~퇴계원IC 구간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또 하남, 남양주, 포천 등지와 수도권 제1, 2순환 고속도로의 연계성도 좋아진다. 

특히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1·2 등 3기 수도권 신도시 조성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수요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