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민주통합당대표가 지난 30일 경기성남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방문, 김 후보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김병욱을 국회로 보낼 수 있도록 분당을 유권자들에 지지를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기간 내내 ‘제2의 손학규, 제2의 분당대첩’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을 정도로, 손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 전 대표는 “2011년 4월의 분당대첩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중산층이 붕괴되는 대한민국정치에 김병욱과 같은 인물을 꼭 승리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고 김병욱 후보는 “손 전 대표의 뜻을 잘 받들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함께 뜻을 모았다.
한편 2011년 4월 분당을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병욱 당시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이 손학규 당 대표에 후보 자리를 양보하며 중도사퇴하고 그렇게 출전한 손학규 후보가 당선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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