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20년만에 충청당 없어... '중원다툼' 승패좌우
상태바
20년만에 충청당 없어... '중원다툼' 승패좌우
  • <4·13 총성 특별취재반>
  • 승인 2016.04.04 0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를 행사해온 곳이어서 여야간 ‘중원다툼’이 치열했다.
 이번 4·13 총선은 지난 1996년 15대 총선 이후 20년만에 충청지역에 기반을 둔 정당없이 치러지는 총선이어서 충청표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이번 총선 충청권의 선거구수는 모두 27개다.
 3일 각 당이 자체 분석한 바로는 총 7석인 대전에서 전체적으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민주가 좀 더 유리한 판세인 것으로 감지됐다. 대전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3석씩 가져간 곳이다.
 새누리당은 동구, 중구, 대덕구 3곳은 경합우세, 서구갑, 유성구갑, 유성구을 3곳은 경합열세로 분류했다. 서구을은 경합이다.
 더민주는 서구 갑·을, 유성 갑·을 4곳을 우세, 동구는 경합우세, 중구와 대덕구는 경합으로 판단했다.
 국민의당은 대덕구(경합)와 동구(경합열세) 2곳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지역은 열세로 봤다.
 총 8석이 걸린 충북의 경우 새누리당은 현역 의원들의 힘을 바탕으로 선거를 좀 더 유리하게 끌고 가는 것으로 자체 판단했다. 충북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5석을, 민주통합당에 3석을 안겨줬다.
 새누리당은 청주 상당, 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5곳을 우세로, 청주 서원·흥덕·청원 3곳을 경합우세로 보고 있다.
 더민주는 청주 흥덕·서원 2곳을 경합우세로 청주 청원·상당 2곳은 경합,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2곳은 경합열세, 제천·단양과 충주 2곳은 열세로 분석했다.
 국민의당은 청주 흥덕·청원 2곳은 경합열세, 청주 서원,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 3곳은 열세로 분석했다. 나머지 3곳에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
 11개 선거구가 있는 충남에서는 각 당 모두 ‘자민련 지지표’의 향방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4석을, 민주통합당과 자유선진당이 각각 3석을 가져갔다.
 새누리당은 아산갑과 홍성·예산 2곳은 우세, 천안갑,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논산·계룡·금산, 당진 5곳은 경합우세로 분류했다. 천안병과 서산·태안은 경합, 천안을과 아산을은 경합열세다.
 더민주는 천안 을·병 2곳을 우세, 천안갑, 아산을 2곳을 경합우세, 공주·부여·청양과 논산·계룡·금산 2곳은 경합, 보령·서천과 서산·태안 2곳은 경합열세, 홍성·예산과 아산갑, 당진 3곳은 열세로 봤다.
 국민의당은 천안 갑·을·병, 아산을, 당진 5곳을 경합열세로 공주·부여·청양, 논산·계룡·금산, 홍성·예산 3곳은 열세로 분류했다. 나머지 3곳에는 후보가 없다.
 단일 선거구인 세종시는 새누리당은 경합우세, 더민주는 열세, 국민의당은 경합열세로 봤다. 세종시는 현역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탓에 야권 표가 분산되면서 여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됐다는 게 각 당의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