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아시나요?...카페서 텀블러 사용하면 '300원' 지급
상태바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아시나요?...카페서 텀블러 사용하면 '300원' 지급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1.20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탄소중립포인트 대상 확대…폐휴대폰 반납 시 1천원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 갈무리 [환경부 제공]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 갈무리 [환경부 제공]

앞으로 카페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면 300원 상당의 포인트가 적립되는 등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분야가 4개 더 추가된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카페 등에서 텀블러 등 다회용기 사용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 일회용컵 반납 ▲폐휴대폰 반납, 투명페트병 등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등 4개 활동에도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폴바셋·더벤티·메가MGC커피 등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다회용컵에 음료를 받으면 300원 상당 포인트가 지급된다. 개인 다회용컵이 아닌 매장에서 보증금을 받고 내주는 다회용컵을 쓰고 반납해도 마찬가지다.

업체별 포인트 지급 시점은 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netzer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과 제주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 매장서 일회용컵에 음료를 받은 뒤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돌려받을 때 자원순환보증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탄소중립포인트 200원이 주어진다.

일회용컵 반납을 독려하려는 방안이지만 일회용컵 사용이라는 환경에 도움되지 않는 행동을 한 사람에게 다회용컵 사용자에 버금가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상판매가 안 되는 폐휴대폰을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중고거래 플랫폼이나 '폐휴대폰 상시수거 누리집'(나눔폰.kr)으로 반납하면 1개당 탄소중립포인트 1천원이 제공된다.

깨끗한 투명페트병이나 빈병, 책 등을 지방자치단체 운영 수거거점에 내놓으면 1㎏당 100원씩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환경부는 다짐만으로 5천원을 받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지적을 수용해 실천지원금 5천원을 주던 방침을 바꿔 다짐 후 한 번이라도 텀블러 사용 등 활동에 참여해야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액수도 활동 횟수별로 차등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1년간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포인트를 받으려면 포인트제 홈페이지와 제도 참여 업체 홈페이지에서 가입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