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포항시 “달집 태우며 액운 날려요”...내일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
상태바
포항시 “달집 태우며 액운 날려요”...내일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3.02.0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 [포항시 제공]
포항시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올해 시민들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는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청하면과 연일읍 2개소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포항에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준 이후 새로운 한 해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묵은 액운을 달집에 태우면서 날려 보냄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더욱 의미가 크다.

5일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식전 행사로 가수 공연, 소원 성취문 쓰기 등이 진행된 후 15m 대형 달집태우기와 시민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기원제, 면민 화합 한마당잔치가 펼쳐진다.

같은 날 연일읍 유강IC 형산강 둔치에서는 달집태우기와 안전 기원제, 강강술래 및 지신밟기 공연, 소원지 작성, 떡국 나눔 행사 등이 열린다.

이강덕 시장은 “제액초복을 기원하고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시민들의 새로운 한 해에 평안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며 “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