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폐기물 처리시설 '맑은누리파크' 화재 진압. [경북소방본부 제공]](/news/photo/202302/938618_629173_2624.jpeg)
경북 안동 소재의 '맑은누리파크'에 화재가 발생해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쓰레기 반입이 중단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안동시 풍천면 호민로 경북도청 신도시의 맑은누리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도는 화재로 소각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당분간 불가능하다고 보고 담당 기초자치단체에 반입 중단을 통보했다.
지난달 한달 기준 하루 평균 반입 물량은 소각 생활 폐기물 219t, 음식물 쓰레기 62t이다.
도는 불이 난 소각시설 가동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처리시설은 직접적인 화재 피해는 없으나 소각시설과 연결된 시설 등이 있어 점검한 뒤 반입 재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화재 진압이 끝난 뒤 내부 시설을 확인해야 정상 가동에 얼마나 걸릴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동/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