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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구민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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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구민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사업 집중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2.08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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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사업에 총 351억 원 투입
주거환경개선·주거비부담 적정화
희망의 집수리 사업 도배, 장판 지원 후. [양천구 제공]
희망의 집수리 사업 도배, 장판 지원 후.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구민들의 주거환경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올해 12개 주거복지 사업에 총 351억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2023년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및 임차 ‘반지하’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0만 원 늘어난 1가구당 180만 원 한도에서 도배, 장판, 단열, 환풍기 등을 수리할 예정이다.

특히 지원 대상을 ‘반지하’가구로 변경해 안전시설 설치 지원에 중점을 둔다. 2월 28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가능하며, 주거급여(수선유지급여) 대상자 및 LH ‧ SH공사 소유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189세대에 2억 3천여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주거급여(임차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가구원수별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327억여 원이며, 1285세대 지원을 목표로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3만 7000여 명에게 920억 원의 주거급여(임차)를 지원했다.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민간 월세 주택 및 고시원 거주 가구 중 기초수급자를 제외한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월 임차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임대보증금 1억 1000만 원 이하, 재산가액 1억 6000만 원 이하 등의 선정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지원 계획은 100세대이며, 최근 5년간 평균 180세대에 75억여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반지하 가구를 위한 ‘반지하 특정바우처’는 22년 8월 9일 당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며 8월 10일 이후 지상층 주택으로 이주한 가구에 월 20만 원씩 최장 24개월간 지원한다. 바우처 수령 희망 가구는 ‘서울주거포털’에서 대상 가구 확인 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정동 맞춤형 공동체주택 지원 사업’은 SH공사와 협업해 자립기반이 취약한 저소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60~80% 수준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급규모는 청년협동조합형 3개동 51호실, 신혼부부형 1개동 15호실로 향후 공실 발생 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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