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본디(Bondee)'는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앱·애플스토어 무료앱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본디는 싱가포르에 소재를 둔 스타트업 '메타드림'이 개발한 메타버스 앱으로 약 4개월이 지난 최근 2030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본디는 이용자들이 직접 꾸민 아바타로 지인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스퀘어, 채팅, 스페이스, 플로팅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스퀘어는 친구들과 모여 있는 공간이며 채팅은 일대일은 물론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스페이스는 이용자가 직접 꾸밀 수 있는 개별 공간으로 이용자는 서로의 스페이스를 방문해 메모를 남길 수 있다. 또한 플로팅은 아바타가 배를 타고 항해를 하는 콘셉트로, 타인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사진을 남기는 등 특별한 기능을 체험 가능하다.
본디는 다른 플랫폼과 다르게 친구 수를 최대 50명으로 한정한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SNS의 폐해 중 하나인 산발적인 광고를 차단하고, 친한 사람과만 일상생활 공유할 수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본디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3만 1489명으로 이달 4일 기준 일간활성이용자(DAU)는 4만 871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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